온실가스 감축의 해법, 녹색교통에서 찾는다

 

- 7.5(수), 탄녹위와 교통연구원이 함께 녹색교통 컨퍼런스 개최
- 전기차 전주기 관리, 바이오연료 활성화 등 당면과제 논의

 

 

 

□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이하 “탄녹위”)와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은 7월 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샤파이어홀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교통 컨퍼 런스」를 개최했다.

ㅇ 이번 컨퍼런스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기본계획수립(’23.4) 이후 교통 부문의 탄소배출 감축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 컨퍼런스에서는 ‘탄소중립 교통 실현을 위한 당면과제‘에 대한 이규진 아주대학교 교수(탄녹위 수송전문위원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친환경차량‧연료로의 전환과 교통수요 관리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ㅇ 국립환경과학원 정환수 연구사는 ’전기차 시대에 따른 전주기 탄소관리방안‘에 대한 발표에서,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 되면서 전기차의 생산·운행·폐기 등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 온실가스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전주기 평가와 관련한 국제표준화 동향과 국제표준에 맞춘 데이터 베이스화 및 평가방법 개발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ㅇ KAIST 배충식 교수는 ’수송부문의 바이오 연료 등 탄소중립연료 활용활성화‘를 주제로, 모든 차량이 단기간에 전기차로 전환될 수 없는 만큼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바이오연료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탄소중립연료인 바이오연료와 재생합성연료의 생산기술 확산 및 공급망구축 전략을 제안했다.

 

ㅇ 서울대학교 허성호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중·대형차량 무공해차 전환전략‘에 대한 발표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중·대형차량의 무공해차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중·대형 수소·전기차 개발을 위한 기술력 확보와 시장 확산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ㅇ ’신교통 수단을 활용한 교통수요 관리 전략‘을 발표한 한국교통연구원박상우 연구위원은 자가용 이용을 줄이기 위해 PM(개인용 이동수단)과도심형 DRT(수요응답형 교통체계)에 우선순위를 둔 수요관리의 필요성과통행 특성에 맞는 교통체계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 류정복 부원장의 사회로, 대덕대학교 이호근 교수, 녹색교통운동 송상석 정책위원장, 중앙일보 강갑생교통전문기자,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류상재 공동대표, 탄녹위 신광호 친환경기후조정국장, 국토교통부 김정희 교통정책총괄과장이 참여하여,녹색교통으로의 전환을 위한 과제들을 논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 컨퍼런스를 주최한 탄녹위의 주대영 사무차장은 “교통 분야에서 발생하는온실가스는 약 98백만톤으로, ’30년까지 37.8%를 감축하여 61백만톤으로줄여야 한다’는 목표를 감안하면 내연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전기차 등 무공해차 중심으로 전환하고 바이오 연료 및 친환경 대중교통을 확대하는 등 녹색교통으로의 변화가 시급하다”며, “오늘의 컨퍼런스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정책들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컨퍼런스 주제발표 자료와 발표 및 토론 영상 등 관련 내용은 탄녹위 홈페이지(www.2050cnc.go.kr)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