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무탄소에너지 미래 협력 방안 논의 

- 제9차 한-싱가포르 기후변화 대화(1.31-2.2, 싱가포르)에서 수소, CCUS 등 

무탄소에너지 확대 및 국제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모색

 

□ 한국과 싱가포르간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제9차 한-싱가포르 기후변화 대화가 24.1.31.(수)~2.2.(금) 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다. 금번 대화에는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베네딕트 치아(Benedict Chia) 싱가포르 총리실 국가기후변화전략그룹 국장 및 조셉 테오(Joseph Teo)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 기후변화협상 총괄대표(공동 수석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하였다. 

  o 우리측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부 및 국제감축분야 민간 기업, 싱가포르측은 지속가능환경부 및 총리실 참석

       ※ 한-싱가포르 기후변화 양자대화는 ’14.9. 서울에서 제1차 회의가 개최된 이래 금년 제9차 회의 개최

 

 □ 양측은 작년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채택된 전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 결정문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감축, 적응, 손실과 피해, 파리협정 제6조(국제탄소시장)등 주요 협상 의제에 대한 양국간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o 또한, 양측은 국내 기후변화 대응 정책,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이행 동향을 소개하고, 올해 말 제출할 제1차 격년투명성보고서(BTR, Biennial Transparency Report) 준비 상황을 공유하였다.

 

□ 특히, 양측은 2050 탄소중립 및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을 위해 COP28에서 재생에너지 뿐 아니라 원자력, 수소,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CarbonCapture, Utilization & Storage) 등 저탄소/무탄소 기술 가속화에 합의한 것에 주목하고, 양국간 관련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o 우리측은 각국의 역량과 상황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CFE Initiative)를 소개하고, 싱가포르측의 지지와 참여를 요청하였다. □ 아울러, 양측은 파리 협정 6조를 활용한 국제감축사업이 국제 사회의 기후 행동 강화 및 기후 분야 투자 활성화에 유용한 수단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국제탄소시장 발전 및 국제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해 양자간, 복수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 양측은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는 내년에 한국에서 제10차 한-싱가포르 기후변화 대화를 개최하기로 하고, 무탄소에너지 확대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