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도 돈 되네?...'리사이클링'이 뜬다!
- 상의, 22일 ESG 대표 콘텐츠 ‘ESG B.P시리즈’ E편, 신규 콘텐츠 ESG플랫폼 ‘으쓱’에 공개
- PET병 먹는 로봇부터 플라스틱 앞치마 만드는 회사까지...‘리사이클링 통해 신사업 발굴’
- ESG 우수기업 수퍼빈(주)과 (주)선미 사례...중소기업형 리사이클링 비즈니스 모델 소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2일 대한상의 ESG플랫폼‘으쓱’(ESG.korcham.net)에 ESG B.P 시리즈 신규 콘텐츠‘E’(환경, Environment)편을 공개했다.
‘ESG B.P(Best Practice) 시리즈’는 대한상의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실제 우수 ESG경영 사례를 소개하여 중소·중견기업의 ESG이해도를 높이고 ESG경영을 시작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2021년 말부터 제작하여 공개하는 ESG콘텐츠이다.
ESG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리사이클링은 새로운 기회
이번 ‘E’(환경)편에 등장하는‘수퍼빈(주)’과‘㈜선미’는 환경에 주목하고 리사이클링 비즈니스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수퍼빈(주)은 로봇‘네프론’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수거·선별하여 원재료인 플레이크를 만들어 공급하고 있으며, (주)선미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리사이클 제품 등을 제작·판매하고 있는 회사이다.
<그림> ESG B.P 시리즈 ‘E’편 캡쳐
두 기업의 성과는 분명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중소·중견기업들에게‘리사이클링’은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수퍼빈(주)의 경우 GS칼텍스,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등 굴지의 국내 정유·화학업계 기업들에게 투자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많은 유명 국내 기업들과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수퍼빈(주)은“매출액은 2022년 90억원에서 2023년 385억원까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는데, 이 사례는 리사이클링 시장에서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주)선미도 ESG경영 도전을 통해 좋은 사업기회를 얻어 성과도 낼 수 있었다. (주)선미는 ESG경영 원년을 선언한 2021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코레일 중소기업 입점 등에 성공했다. 또한 해외에서 열린 제품 전시회에서 새로 제작한 리사이클링 제품들을 소개하고 미국 쪽 새로운 거래처에서 플라스틱 소재 의류 제작 의뢰를 받는 기회를 얻었다.
수퍼빈(주)과 (주)선미 관계자들은 ESG와 리사이클링이라는 새 패러다임 참여를 통해 회사의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수퍼빈(주) 관계자는“회사가 생각했던 비즈니스 모델이 현재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기업의 역할과 부합하다보니 결과적으로 회사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로 이어질 수 있게 되었다”며,“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단체와 협업을 이어나가면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선미 관계자도 “제품 뿐만 아니라 포장재까지 친환경화를 구상 중”이라면서, “취업 취약계층 채용 확대 및 추가적인 국내인 친환경 관련 인증 확보 등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영의 모든 면면에 ESG 실천이 뿌리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이번 B.P시리즈‘E’(환경)편은 자원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리사이클링 비즈니스 모델이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으로 연결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이번 편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이 앞으로 ESG경영의 환경 분야를 어떻게 시작하고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