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녹색건물’의 시대를 연다!!
- 탄녹위·서울시 녹색건물 컨퍼런스 개최,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 착수 밝혀 -
▶ 건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탄녹위·산업부·국토부·서울시)
▶ “기존 건축물의 녹색전환 방안 모색”을 주제로 건물 탄소중립 정책 개선방안 등 논의
□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이하 “탄녹위”)와 서울특별시(시장:오세훈)는 5월 2일(목)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건물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ㅇ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탄녹위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안덕근), 국토교통부 (장관:박상우), 서울시가 건물부문의 탄소 감축 속도를 높이기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 4개 기관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건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신축·기축 건물의 성능향상을 위한 제도 활성화 등 공동의 목표에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ㅇ 그리고 정부가 금년부터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기 위해 건축물 에너지원단위 목표관리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서울시는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구청장들과 함께 건물 에너지효율 혁신을 다짐하였다.
□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한 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건물을 녹색건물로 조성·리모델링 하는 것에는 비용과 수고가 따르지만, 이것이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탄녹위는 관계부처, 지자체와 협력하여 보다 매력적이고 공감 가능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여 녹색건물의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존 건축물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학계·연구기관의전문가들이 서울시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 및 온실가스 총량제(기후동행건물프로젝트), 그린리모델링 등 건물 탄소중립 정책 개선 방향, 건물 에너지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ㅇ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승언 선임연구위원은 ‘건물 온실가스 관리·평가제도 도입방안’에 대한 발제를 통해 건물주가 신고한 에너지사용량을 평가하여등급(A~E)을 설정하는 신고·등급제, 건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허용량을 부여하는 총량제까지 서울시의 선도사례를 소개하며, 건물 생애주기별 온실가스 관리 등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ㅇ 성균관대학교 송두삼 교수는 ‘그린리모델링 등 탄소중립 정책의 개선방향’을발표하며, 민간 그린리모델링 참여 확대를 위한 리트로핏 탄소배출권(Retrofit* Carbon Credits)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로에너지인증 건물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 공개 의무화를 제안했다.
* 기후변화의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건물을 업그레이드하는 것, 수리(Repair), 개축(Renovation), 복원(Restoration) 포함
ㅇ ‘건물 에너지 전환 전략 : 히트펌프의 역할’을 발표한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권필석 소장은 전기요금 누진제, 신재생에너지에 히트펌프 열원이제한적으로 포함됨에 따라 설치 보조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현행 법·제도에 따른 히트펌프 도입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우리 정부의 적극적 추진을 제안했다.
□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건물전문위원회 황정하 위원장의 사회로, 중앙대학교 박진철 교수, ㈜인테그라디앤씨고배원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철 에너지효율과장, 국토교통부 김연희녹색건축과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유기형 연구위원이 참여하여, 건물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과제들을 논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 컨퍼런스 발표 및 토론 영상 등 관련 내용은 탄녹위 홈페이지(www.2050cnc.go.kr)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