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선제대응을 위한  기후적응 종합정보 플랫폼 개발 시급

 

- 탄녹위, UNFCCC 적응주간에 과학기반 기후변화 대응전략 국제포럼 개최 -
- 극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테크 활용 필요 -

 

 

□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민간공동위원장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이하 ‘탄녹위’)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과학기반 기후변화 대응전략 국제포럼’을 8월 28일(월) 오후 3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ㅇ 이번 포럼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환경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8.28~9.1)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 행 사 명 : 과학기반 기후변화 대응전략 국제포럼
▪ 일시/장소 : ‘23.8.28.(월) 15:00~17:30 / 인천 송도컨벤시아
▪ 참 석 자 : 세르게이 그로모프 박사(독일 막스플랭크 연구소), 정수종(서울대)·
유가영(경희대)·함유근(전남대) 교수, 박채린·강민지(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연구원

 

□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분야 국내외 전문가가 모여 기후변화 예측기술, 탄소흡수기술, 딥러닝 기반 기후연구 등 과학기반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현황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독일 막스플랭크 연구소 세르게이 그로모프 박사의 기조강연과 정수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의 대담이 진행된다. 

 

ㅇ 그로모프 박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과거와 미래의 메탄(CH4) 변화에 따른대기 화학의 변동성을 설명하면서 이산화탄소에 의해 온난화가 가속되는 현 상황에서 메탄의 감축은 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필수적인 대응책이라고 강조한다.

 

ㅇ 이어지는 정수종 교수와의 대담에서는 메탄 관련 연구에 대한 논의를 통해 메탄 감축을 위해 필요한 연구 과제 및 정책을 제안한다. 

 

 

□ 두 번째 세션에서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정수종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자 4인*과 함께 과학기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현황 및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 ▴ 유가영 교수(경희대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 함유근 교수(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 박채린, 강민지 연구원(서울대 기후테크센터)

ㅇ 유가영 교수는 토양에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바이오차*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 규모가 연평균 13% 가량확대(’21. 2조 원 → ’27. 4조 원)될 전망이고 연간 18~41억 톤 가량의 탄소 포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 (Biochar)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 나무·풀 같은 유기물을 숯과같은 고형물질로 만든 것으로 토양에 살포시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함

 

ㅇ 함유근 교수는 갑작스런 폭우 등 복잡한 기후변화를 예측, 선제대응하기위해 기상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 딥러닝 기술을 본격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ㅇ 박채린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개발한 기후위기 종합플랫폼을 국제표준으로 선점하기 위해, 국가 수준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정보를 시각화하고 조기경보에 활용할 수 있는 온실가스 공간정보 시스템 구축계획을 소개한다. 

 

ㅇ 한편, 강민지 연구원은 우리나라 여름은 동남아만큼 덥고 겨울은 북유럽만큼 추워 우리의 경험이 다른 나라의 기후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200조원에 달하는 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테크 등 5대 기후테크 산업분야에서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조익노 탄녹위 포용전환국장은 “기후위기 적응을 위해서는 과학과 데이터기반의 진단기술과 온실가스 감축 패러다임을 전환할 혁신기술이 필요하다”며, “기후테크 산업은 이러한 기후위기를 돌파할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ㅇ 이어 “지난 6월 범정부 「기후테크 산업 육성전략」에서 발표한 기후테크산업에 대한 145조원 자금지원, R&D 투자규모 확대, 획기적인 규제개선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강화대책」에서 핵심과제로 선정한 기후위기 피해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홍수, 폭염, 산불, 집중호우 등에 대한 종합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