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the Future, 기후테크로 탄소중립 이끈다
- 기후테크 투자·시장 확대 및 산업기반 마련을 위한 기후테크 포럼 개최
□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이하 탄녹위)와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0월 16일(월)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기후테크 포럼(이하 포럼)’을 공동개최 했다.
ㅇ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22일 기후테크 산업 육성정책 발표 이후 투자·시장 확대 및 산업기반 마련을 위해 기후테크 관련 기업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ㅇ 이 자리에는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을 비롯해 기후테크 기업인, 투자자, 예비창업자, 시민, 청년, 산업통상자원부 및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하여 미래 유망산업인 기후테크의 발전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 포럼은 기후테크 현황과 동향, 육성방안에 대한 발표세션과 토론세션으로 구성됐으며, 부대행사로 기후테크 기업 홍보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ㅇ 발표세션에서는 기후테크 현황과 정부의 육성방안에 대해 살펴봤다.
-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정수종 교수는 2030 NDC 및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기술 확보가 필수라며, 탄소중립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기후테크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세계를 선도할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 인비저닝파트너스의 제현주 대표는 글로벌 경기불안으로 투자시장이 침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후테크에 대한 세계적인 투자는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라며, 투자 확대에 힘입어 기후테크 관련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우리나라도 탄소중립기여와 新성장동력화 측면에서 기후테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산업통상자원부의 홍수경 에너지기술과장은 기후테크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R&D 및투자 확대, 국내·외 시장 개척 지원 및 성장기반 강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유니콘 기업 10개 육성, 수출규모 100조 달성, 신규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대한상공회의소의 김녹영 탄소감축인증센터장은 앞으로 기업이 탄소감축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자발적탄소시장(VCM)*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대한상의는 정부, 전문가, 업계 등과 협력해 한국을 글로벌 자발적탄소시장의 중심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업이나 NGO 등의 단체가 자발적인 탄소감축 사업을 하여 민간기관의 승인을받는 감축실적(credit)을 거래하는 시장
□ 이후 이어진 토론세션에서 관련 기업인들은 기후테크 육성을 위한 투자확대를 주문하는 한편, 과감한 규제 해소 등 기후테크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은 “기후테크가 기후위기에 핵심이 되는 기술이자수익을 창출하는 신산업으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시장이 급성장하는만큼 살아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 그것이 녹색성장 정신이다.”고 밝혔다.
□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탄소중립 일반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지만 기후테크에 대한 고민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달성에 우리 기업이 앞장서고 있으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기후테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